'게임이용자보호센터(GUCC)'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발달장애인 재활과 e스포츠 스페셜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2020년 2월 공동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4년 동안 발달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김세헌 사무총장은 “e스포츠, 발달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시범사업을 통해 e스포츠가 스페셜 올림픽 국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적·자폐성 장애인, 다운증후군 등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 스포츠 기구다. 국내 발달장애인을 대표하는 체육·문화단체로 출범해 현재 피겨스케이트·배드민턴·핸드볼·농구·수영 등 총 19개 종목에서 1만3000명 이상의 선수가 등록돼 활동 중이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9월 경기도 판교에 있는 스타트업캠퍼스로 이전을 완료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게임물 모니터링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제 운영 ▲과몰입 게임이용자 상담지원 등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이정훈 센터장은 “게임 콘텐츠가 발달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다”며 “2020년부터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발달장애인 재활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앞으로 e스포츠가 스페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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