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에 특별융자 해드립니다”

경기도가 ‘사회가치벤처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상호금융(신협)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4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고, 2022년까지 100억원 달성이 목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 사업’을 공고하고, 융자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금리는 신용대출 3.0%, 담보대출 2.5%이내이며, 융자기간은 대출약정 최소 3년, 최장 10년 이내다. 융자한도는 기업별 최대 2억원이다.

특히 경기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가치평가에 따라 융자기간동안 최대 2%까지 이자를 지원한다. 이를통해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리는 1% 내외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사회가치평가는 사회적가치 지향성, 이윤배분, 경제적가치 등 9개 항목을 기업에 융자를 실행한 신협에서 각각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내 모든 사회적경제기업이며, 주 사무소가 경기도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 (예비)마을기업,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등도 포함된다.

신청은 경기도내 지정된 신협에 직접 방문해 상담 받으면 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청 사회적경제과(031-8008-3417), 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팀 전용상담(031-302-5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원기 경기도청 사회적경제과 사회적경제정책팀장은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는 담보력이 취약해 일반 시중은행에 접근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상품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안정화와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