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7대 전략을 발표했다./이미지제공=경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사회적경제 중심의 일자리 공동체를 실현하고 실업, 양극화, 지방소멸 등 사회·경제적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행복 경북, 따뜻한 경제’ 실현을 위해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확대 및 세부 계획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관계기관 협의와 사회적경제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고, 홍보, 판매지원 사업 조기 시행, 전략별 세부 계획을 구체화했다. 7대 분야 전략은 ▲경북 사회적경제 행복네트워크 ▲사회적경제 경북형 일자리 ▲위누리 토탈마케팅 ▲소셜문화관광 ▲ 경북형 사회적경제 세계화 ▲소셜벤처 활성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협력 사업이다.

먼저 경북도는 사회적경제 행복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협의체, 지원기관, 금융기관 등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수성과 지역 정서에 맞는 사회적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또 사회적경제 경북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 협동조합 창업 프로그램, 경북 사회적경제 최고경영자(CEO) 육성, 사회적경제 10-10클럽, 청년 맞춤형 일자리 등 사회적경제 경북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구축하고, 단계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 및 육성한다.

위누리 토탈 마케팅으로 사회적경제 판매 활성화 도모에도 힘쓴다. 대기업, 공공기관과 연계한 판매전략으로 대기업 공동마케팅, 온라인 프로모션, 오프라인 특별마케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안테나숍운영, 청년상사맨, 피비(PB)상품개발 등을 중점 추진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로 민간시장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형 소셜 문화관광을 선도, 활성화한다. 사회적경제 관광분야는 아직 구체적인 모델이 정립되거나 활성화되지 못한 영역이다. 경북도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와 연계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가진 스토리를 개발하고, 시설·서비스 개선, 외국인 눈높이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 다양화와 더불어 지역특산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와 연결해 주민 소득을 창출한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세계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농업개발, 공정무역, 에너지 및 기술 공유형 비즈니스 등 국제 비정부기구(NGO)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연계한 사회적경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경북의 사회적경제 제도와 정책을 공유·확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해 경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경북형 소셜벤처밸리 조성과 연계해 혁신 소셜벤처가의 사회적경제 영역의 유입을 유도하고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연계협력으로, 우수 소셜벤처기업을 육성해 다양성과 혁신성을 보유한 경북형 사회적경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미지=이로운넷 자료

경북도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협력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양 시도간 사회적경제과장 교류를 시작으로 상생 워크숍 및 상생실무협 의회를 운영해 국내외 판로개척, 문화관광, 사회적경제 교육 및 홍보 등 사회적경제 분야에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행복경북 따뜻한 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기반으로 사람중심의 경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경북형 사회적경제 모델 구축을 통해 국내외 사회적경제의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2월 사회적경제 성과공유대회를 열고 한해 동안의 상생 교류를 통한 성과공유 등 다양한 행사로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 한해 성과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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