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서는 서울의 비전화공방에 대해 다루며 영상도 함께 소개했다./사진출처=BBC 영상 캡처 

BBC가 서울 중심지에서 전기없이 생활하는 작은 단체를 소개했다. BBC는 9월 11일(현지시간)자 보도에서 고도로 산업화된 번잡한 도시에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작은 공동체 '노플러그(NoPlug, 비전화공방)'가 '전기도 플러그도 없는 삶'이라는 공동체의 아이디어에서 유래했다고 전했다.

BBC가 보도한 노플러그는 서울혁신파크에 자리한 '비전화공방'이다. 비전화공방은 일본의 발명가 후지무라 야스유키가 적게 벌고 적게 쓰며 행복하게 사는 삶의 방식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만든 것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비전화공방의 다양한 공법을 국내 도입해 '비전화공방서울'을 만들었다. 

BBC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산화탄소 배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서 비전화공방은 탄소 공간을 줄여 그들의 공동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개하며, 탄소를 완전히 배출하지 않는 건 어렵지만 이 아이디어는 전기 소비를 0으로 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어떤 에너지를 얻어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전화공방은 오로지 태양열이나 불 등의 연료원에 의존해서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문을 여는 무전력 커피 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BBC는 비전화공방이 제작한 영상도 함께 소개했다. 

BBC는 비전화공방을 만든 후지무라(Yasuyuki Fujimura) 박사가 매달 일본에서 이곳을 방문해 전기와 가전제품 없이도 매일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방법을 교육한다고 전하며, 그가 "지금은 희망을 잃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고 싶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다"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https://www.bbc.com/worklife/article/20190905-living-without-electricity-in-the-heart-of-seoul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