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나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빗물받이에 유입된 쓰레기는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국제 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에 따르면 지난 32년 간 전 세계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의 1/3이 담배꽁초였다.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 ㈜그린에코텍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과 함께 유입되는 이물질을 걸러내 분리수거하는 '친환경 빗물받이'를 개발했다. 서울시는 ㈜그린에코텍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해 ‘제1회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2개 스타트업이 참여 했으며, 1?2차 심사 결과, 대상(1팀), 최우수상(3팀), 우수상(4팀) 등 최총 8개 업체가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700만 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300만원으로 총 3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기술을 개발하고 도전해 당선된 업체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선정 업체들의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신생업체뿐 아니라 물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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