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평화 SDG 세계시민 축제' 포스터./사진제공=KOICA

9월 20~27일은 ‘평화와 SDG 국제행동’ 주간이다. 지난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결정한 지속가능목표(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 열린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평화와 SDG 국제행동 주간’을 맞이해 9월 21~22일 양일간 ‘2019 평화 & SDG 세계시민축제’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SDG’는 오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하기로 약속한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불평등 감소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정의·평화·효과적인 제도 등 모두 17가지 목표가 담겼다. 이번 주간에는 17개 중 성평등(SDG5), 불평등 감소(SDG10), 기후변화대응 (SDG13), 정의·평화·효과적인 제도(SDG16) 등 4가지 목표를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국민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나 ‘SDG’ 등 국제개발협력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범국민 행사로서 마련됐다.

KOICA는 “주요 사업인 ODA 사업의 목표인 SDG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미래와 세계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세계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고, SDG의 의미를 바로 새길 수 있는 공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19 평화 & SDG 세계시민 축제’는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이기도 한 축제 개막일인 9월 21일 오프닝 기념 행사,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퍼포먼스 등으로 막을 연다. 잔디마당 내에 별도로 설치한 부스에서 다양한 상설 전시와 체험형 이벤트로 운영된다. 

국회의사당 광장에는 △개발협력(ODA) △SDG △세계시민 △청년참여의 총 4개 존(Zone)으로 구성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에서는 코이카와 코이카 사업 파트너 기관들의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개발협력 활동과 성과 전시 홍보 △SDG 17개 주제별 전시 및 체험 △세계시민 교육전시와 개발도상국 문화 체험 이벤트 △코이카,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WFK , 유관기관의  해외봉사 및 해외진출 상담 청년부스, 채용설명회 등이 다양한 전시와 체험형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기념행사 후에는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이어진다. 모모랜드, 더보이즈, 앤씨아, 키썸, 드림캐쳐 등 아이돌 그룹 등이 공연하고,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와 MBC 아나운서 이영은의 사회로 90분간 콘서트가 이어진다. 

콘서트 관람권은 4일부터 8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1인당 최대 2매, 1일 200명 제한)하거나 9월 21일 축제 현장에 마련된 별도 티켓 부스에서 선착순(13:00~16:00)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갖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ODA와 SDG 등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 된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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