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팝업스토어 운영 포스터/사진제공=영등포구청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9월 18일(수)부터 9월 20일(금)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당산동 엠티엠타워(국회대로 559) 1층 야외 전시장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2019년 공정무역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구는 ‘착한 소비’ 공정무역에 대한 주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 기업의 제품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기업은 △(주)카페티모르 △서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주)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공기핸디크래프트 등 6개 서울시 소재 공정무역 기업이다.

전시 및 판매 제품은 동티모르 드립백 커피세트를 비롯해 캄보디아 드립백 커피, 국산콩과 공정무역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넣은 캐슈두유, 방글라데시에서 생산한 황마 사각바스켓, 청년벤처 기업의 스리랑카 코코넛오일 등 식료품 및 잡화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아동노동을 금지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무역형태이자 사회운동이다.

'꿈꾸는 욜란다'는 공정무역 기업 공기핸디크래프트에서 판매하는 카드지갑의 이름이다. 큰 별과 작은 별 패턴의 자수를 베틀로 직접 짜서 소가죽에 덧댔다. 이 지갑의 제작자 이름이 ‘욜란다’이다. 과테말라 작은 마을에 사는 29살 두 아이의 엄마다. ‘욜란다’는 마야의 전통, 베틀을 이용해 지갑을 디자인한다. 자신의 꿈과 함께 정성으로 만든 카드지갑, 이것이 바로 공정무역 제품이다.

앞으로 구는 팝업스토어, 체험 프로그램과 특강교육 등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한다. 우선 올해 말까지 공정무역 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조례를 마련하고 한국공정무역협의회 및 서울 소재 공정무역 관련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오는 주민들의 재미와 관심 유발을 위해 SNS에 활용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18일과 19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퇴근하는 주민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공정무역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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