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에서 전롱배 SK네트웍스 렌터카부문장과 김인호 ㈜행복 김인호 이사의 모습./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자동차가 필요한 사회적경제 기업 및 취약계층 관련 업체 69곳에 중고 경상용차 ‘다마스’를 1년간 무상 대여한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사업 브랜드 ‘SK렌터카’가 보유 중인 중고 경상용차 ‘다마스’를 사회적기업 및 자동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관련 업체에 1년 간 무상 대여해 주는 상생협력 모델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7월 25일부터 2주간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했다. 차량 사용 목적 및 용도, 사회적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69개 업체를 선정했다. 1기 때 58개 기업과 함께 했던 것에 비해 20% 증가했다. 69개사는 앞으로 각 업체의 특성에 맞춰 렌터카를 이용해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3일 열린 발대식에서 전롱배 SK네트웍스 렌터카부문장은 “회사 자산인 차량 공유로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스타트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성과가 나타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이 커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면 사회적가치가 지속 증가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회사에서 수행하는 사업에서 더 많은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해 1년 뒤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차량 지원을 받은 업체인 사회적기업 ㈜행복의 김인호 이사는 “이번에 렌터카 지원을 받아 포천의 넓은 지역에 도시락 배달을 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위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빨리 도시락을 배송하고, 적립금을 모아 SK네트웍스와 함께 기부도 하면서 모빌리티 뱅크의 가치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는 지금까지 모빌리티 뱅크 1기 운영으로 창출한 사회적가치의 크기를 2기 활동을 통해 더 확대하는 동시에, 상품 및 서비스에서 착한 생산과 소비,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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