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플라스틱 줄이기 시민실천운동/자료제공=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서울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와 함께 9월 3일 오전 11시, 한국은행 맞은편(중구 남대문로) 분수대광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캠페인은 ‘서울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 소속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여성단체, 환경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속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명절 보내기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1회용품으로 만든 성묘상을 받고 있는 조상님의 모습을 구현, 시민들에게 명절 분위기에 맞는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특히,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차례상 준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선물, 가족 모임 등에서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명절 보내기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여 시민들의 실천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명절 보내기 가이드라인/자료제공=서울특별시

또한, 추석명절 장보기를 준비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 만남의 대표공간인 서울역까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1회용품 5대 품목 줄이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5대 품목(컵, 빨대, 비닐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을 선정해 지난해 9월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해 왔다.

5대 1회용품 안쓰기 시민실천운동 전개 사진/사진제공=서울특별시

우리나라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5년 기준, 1인당 연간 132.7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1회용컵은 연간 257억 개, 비닐봉투 211억 개, 빨대 100억 개, 세탁비닐 4억 장 정도이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선물 포장 및 상차림 장보기 등으로 1회용품이 평소보다 많이 소비된다”라며 “서울시의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명절 보내기’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보다 의미 있는 추석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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