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업해 오는 31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배리어프리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은 형태로 영화가 상영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되며, 배리어프리버전은 정재은 감독 연출했고, 화면해설은 배우 이요원이 진행했다.
영화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영화 상영 1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128-23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이날 영화가 시작하기 전인 오후 5시 50분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약 30분간 관람시민을 대상으로 고척스카이돔 외야잔디에서 그라운드 밟기 행사를 진행한다. 그라운드 밟기 행사는 그라운드 보호를 위해 운동화를 착용한 인원만 참가가 가능하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영화상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치있고 내실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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