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나눔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풀꽃 2기 오리엔테이션./사진제공=숲과나눔

#‘가야동태’는 충남 가야산 일대의 생태 및 동식물을 조사해 생태지도를 발간하고, 생태 보존 캠페인을 진행한다.

#‘더 피커’는 제로웨이스트 구매를 더 쉽게, IT 기반 선주문 및 자급자족 공유작업실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올해 하반기 진행할 ‘시민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풀꽃(풀꽃공모전)’과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풀씨공모전)’에 선정된 팀들이다.

이번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에서는 총 49개팀(△풀꽃공모전 3개 팀 △풀씨공모전 46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숲과나눔은 이번에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으며, 향후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숲과나눔은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으로 풀씨, 풀꽃, 풀숲 사업을 진행한다./ 자료제공=숲과나눔

연간 총 7억 원 규모의 숲과나눔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풀씨 사업을 시작으로, △우수 풀씨 활동팀에게 지원하는 풀꽃 사업, △사업화된 아이디어를 전국 규모로 확산하는 풀숲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풀꽃공모전에는 과거 풀씨 활동을 수료한 팀 중 3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향후 1년간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회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시범적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사업화한다. 선정팀은 더 피커, 저탄소밥상, 자몽 등 이다.

숲과나눔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 3기 오리엔테이션./ 사진제공=숲과나눔

풀씨공모전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중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안전·보건 분야의 노동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공동체 모임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풀씨공모전에는 수도권을 비롯 부산, 충남, 강원, 제주, 광주 등 전국에서 참여했다. 환경 주제는 플라스틱,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이 가장 많았고, 소규모 먹거리 모임과 환경 컨텐츠 제작 등도 다수를 차지했다.

풀씨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팀은 최대 300만 원의 활동 지원금을 받으며, 3개월(9~11월)동안 활동하게 된다.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은 “올해 풀씨, 풀꽃 사업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선정된 아이디어가 풀꽃, 풀숲으로 자라나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숲과나눔은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과 대안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8년 7월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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