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BOOK촌] 한권으로 마스터하는 패션사업...국내외 패션 정보 망라
[이로운 BOOK촌] 한권으로 마스터하는 패션사업...국내외 패션 정보 망라
  • 이로운넷=고우용 시니어 기자
  • 승인 2019.08.28 0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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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사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핸드북
사진제공=도서출판 서훈
사진제공=도서출판 서훈

"70억 명이 넘는 인구에서 단 한 사람인 당신이 브랜드다. 당신보다 더 뛰어난 브랜드는 없다. 그러므로 여기서 소개된 브랜드들과 세상에 존재하는 또 다른 브랜드들은 당신을 위한 스타일링의 도구가 될 뿐이지 어떤 경우에도 당신보다 더 뛰어난 브랜드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옷장사부터 패션브랜드까지'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저자는 기존에 존재하는 유명 브랜드 아이템들과 브랜드 역사를 소개하는 이유를 '당신'에게서 찾는다. 이런 정보의 필요성과 가치는 세상의 단 하나의 브랜드인 당신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필자 스스로 정한 자신의 역할은 "당신이 당신만의 스타일링으로 하여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정보가 되는" 것 그 이상이 아니다. 당신의 시간은 보관되지 않고 흐르는 것이기에 브랜드도 소유하는 게 아니라 누리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패션사업의 분석을 시작으로 구성된 이 책은 패션회사 ▲반드시 준비하기 ▲업무 플로우 익히기 ▲브랜드 만들기 ▲동대문시장 알아보기 ▲옷장사가 알아야 할 기본 사항 ▲옷 만들기 ▲팔리는 옷 디자인하기 ▲옷을 무조건 팔아보기 ▲해외 진출 가이드 ▲옷장사, 이것만은 활용하자 ▲인터넷 쇼핑몰 가이드 ▲패션계의 숨은 마케팅 ▲잘 되는 백화점+옷가게+로드샵 인테리어 따라잡기 ▲패션브랜드 스터디로 짜여져 있다.

패션사업의 각 업무를 총정리하고 관련 용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누구든지 쉽게 업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각종 무역서식 및 용어를 견본서식과 함께 해설하여 해외 업무를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패션계의 각종 숨어있는 담론을 여과 없이 정리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집중 분석해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정리해서 부문별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 이영호(필명 VictorLee)는 서울대학교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KDRI) '유어트렌드'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홍콩 패션위크에서 세계 무대에 데뷔한 후 중국TV에 한국 대표 패션 디자이너로 초대받아 중국 및 홍콩 등지에서 패션쇼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국내/외 패션 비즈니스 현장 경험 중 실무 노하우만 골라 패션인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한다는 게 집필 취지다.

목적에 맞게 저자는 독자들을 세계 패션시장 곳곳으로 안내한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옷장사와 인터넷 쇼핑몰에 접목하는 노하우를 담았다. 필자가 거쳐 온 그곳엔 지금도 변화의 물결이 거세고 세계 시장이 주목하기 때문이다.

책에는 산업과 인력에 대한 고민도 담겨있다. 한국에서는 한 해에 패션 디자이너 인력이 수만 명이 배출됨에도 정작 그들이 갈 곳이 많지는 않아서다. 저자는 "소중하게 배운 패션 분야 전공 학문을 세계무대는 고사하고 한국 내에 오프라인 현장에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오로지 온라인 쇼핑몰 만들기에 바쁘다면 비싼 수업료 지불하며 수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준비한 패션 공부가 너무 아깝다"고 말한다.(27쪽)

옷장사부터 패션브랜드까지=이영호 지음, (도)서훈 발행, 810쪽/5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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