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디 솔루션즈는 지역 기반 애플리케이션 ‘고맙당’을 출시한다./ 이미지제공=지엠디 솔루션즈

식당에서 사용하지 않은 채 버려졌던 식품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소셜벤처 '지엠디 솔루션즈'는 당일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식품을 판매하는 애플리케이션 ‘고맙당’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기반 실시간 식품 공유, 중계 플랫폼 ‘고맙당’은 ‘우리 동네 고마운 식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맙당’은 판매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메뉴와 수량, 할인율, 픽업시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판매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사진과 함께 상품을 등록하면 인근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에게 노출되고, 구매로 이어진다. 또 홍보를 원하는 식당에서는 원하는 내용으로 광고 콘텐츠를 등록해 매장 및 신메뉴 홍보, 이벤트, 프로모션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고맙당’은 내달 경기도 성남 분당 지역을 중심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고맙당’ 서비스로 환경보호 차원의 사회적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련 지자체와 환경단체 등과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현구 지엠디 솔루션즈 대표는 “친한 가게 사장님들과 인터뷰를 해보니 대부분 팔리지 않은 식품재고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손실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할인을 해서라도 그날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판매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오준오소(오늘 준비한 식품은 오늘 모두 소진하자)’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식품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음식점 업계에 효과적인 홍보 마케팅 수단을 제공해 판매자가 언제든지 즉흥적이고 자율적인 광고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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