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연설하는 김대중 대통령 모습./사진제공=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그의 삶을 담은 영화 ‘김대중의 그날들’이 9월 개봉한다. 

제작사 ㈜하세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인간 김대중’과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한 ‘정치인 김대중’을 오롯이 담은 첫 영화를 내달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2009년 8월 18일은 김 대통령 서거일로, 지난 18일 10주기를 맞이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영화 한 편으로 목도할 수 있는 ‘에듀멘터리(교육+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다섯 번의 죽음 고비를 넘기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김 대통령의 삶을 다룬다.

문승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대한 아카이브 자료와 김대중의 사람들이라 불리는 다수의 인터뷰이의 진심 어린 인터뷰를 영상 안에 담아냈다.

제작사 측은 “우리 시대 사람들 모두가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모두 잘 모르는 국민의 대통령 김대중의 극적인 타임라인을 통해 ‘정치인 김대중’과 ‘인간 김대중’의 인생역정을 아름답게 펼쳐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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