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화) 201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 재현과 증언의 확산 : 어떻게 기억하고 기릴 것인가’를 주제로 2개 세션과 토론을 진행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3시부터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3층)에서 개최된다.

한?미?일 3개국 ‘위안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미(美)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Mike Honda) 전(前) 하원의원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기록?기억하고, 확산?전승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전문가와 활동가, 연구자 150여 명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세션1은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 생산의 성과와 의미’를 주제로 ?기림비에 담긴 의미와 제작의도(마이크 혼다 전 미 연방 하원의원) ?서울시 ‘위안부’ 기록물 관리 사업의 성과와 의미(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위안부’ 관계 연합군 자료 발굴 및 연구 성과(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곽귀병?김소라 연구원)를 논의한다.

△ 세션2은 ‘일본군 ‘위안부’ 증언 번역의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증언집의 번역방법론과 그 의미(양현아 서울대 교수) ?영문 번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차이와 번역의 진정성 확보(서울대 여성연구소 김수아, 최기자, 양현아 교수) ?미국에서의 일본군 ‘위안부’ 증언집 출판의 의의와 번역 이슈(최정무 美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 교수) ?일본에서 ‘위안부’ 증언집 번역본 출판의 의미와 쟁점(김부자 도쿄 외국어대학 교수)을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세션1은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세션2는 김수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사회를 맡았다. 세션 후에는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 강성현 성공회대 교수, 권명아 동아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증언의 해외 확산과 향후 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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