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장덕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 팔팔하게 놀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열렸다.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승모)에서는 8월 8일 부천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청소년 및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임직원을 포함한 888명의 시민들을 초대해 워터파크 무료 입장권과 점심 식사, 대형 비치타올 등을 제공했다.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곳곳에 숨어있는 행정의 사각지대에 눈높이를 맞추고 맞춤형으로 다가서는 지역사회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 사회적기업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시원한 물놀이에 참여했다. 또한 행사를 통해 상호간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내 공동체 구현과 공유와 나눔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토대를 제공하였다.

88데이 행사에 모인 부천사회적기업 관계자들 사전 간담회 모습

이번 행사에 동참한 사회적기업 오즈하우스 신방식 대표는 “부천사회적기업만이 할 수 있는 팔팔한 활동이며 지역의 웅진플레이도시와 함께 파트너십이 진면목을 발휘하는 행사”라며 지역의 고유한 사회공헌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한여름에 열린 ‘88데이 행사’는 올해부터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의 사회공헌을 브랜드화해서 운영해 사회적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과 나눌수록 커지는 부천 사회적경제의 노력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주춧돌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후원 및 기부에 참여하는 회사가 10개사로 증가했고 행사 참여 규모도 888명으로 늘어나 명실상부 부천의 대표적인 기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한여름 88데이 행사에 참여한 부천시사회적기업 관계자들 기념 촬영 모습

이 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윤기영 센터장은 “부천사회적기업의 사회공헌은 부천시 사회적기업이 작년에 전국 기초 단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대상 수상에 결정적인 이유”라며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다보면 내부적 이권으로 소통의 어려움이 종종 발생하는데 사회적기업들간 연결하고 연대하는 방식의 사회공헌으로 상호 연대의 기틀 마련은 물론, 자발적인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생활협동조합 외 총 6개 연대체로 구성된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한국영화 100년,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과 함께하는 인피오라타 꽃길 페스티발>, <2019 상동호수공원 축제. 상동 愛 부는 바람>, <부천시 푸드뱅크 지원사업>, <소사 어르신 초청 짜장면데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김승모 회장은 “공유와 나눔,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기업들의 시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회경제적 실험이자 향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도전"이라며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과 부천시 발전을 위한 민관과 기업들 간의 협력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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