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주, 춘천 등 국내는 물론 대만, 네덜란드 등 세계 여러 도시의 사회혁신가들이 모여 각자 처한 도시문제와 해결을 위한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혁신파크, 전주사회혁신센터, 춘천사회혁신센터, 대만 타이중 사회혁신실험기지 등 국내외 대표적인 지역 사회혁신 기관들이 오는 13일 서울혁신파크에서 ‘더 큰 연결(Preparations for Greater Connection)’을 주제로 ‘2019 혁신파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거점 혁신 기관들이 연대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 및 사회혁신 분야의 실험적 역할 수행을 약속하고 공동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혁신파크를 중심으로 향후 ‘아시아 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의 허브’로의 성장을 다짐한다.
대만의 타이중 사회혁신 실험기지(센터장 제시 장 Jessie Chang)와 네덜란드 옥상 단체이자 ‘유럽옥상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로에프(ROEF,암스테르담 활동 단체)의 렘코 모엔 마칼(Remco Moen Marcar,옥상프로젝트 리더) 및 다겐다젠(Dakendagen, 로테르담 활동 단체)의 레온 반 게스트(Léon van Geest, 옥상프로그램 디렉터)가 참여해 글로벌 사회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도시와 사회혁신 공간 ▲리빙랩 ▲기술 전환 ▲제로에너지, ▲파크 얼라이언스 ▲도심형 대체 이동 수단 ▲옥상 공유지 등 7개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아시아 사회혁신기관, 서울혁신파크를 대상으로 하는 리빙랩 및 사회공헌 활동, 글로벌 옥상 공유 사업 기관 등 3개 분야에서 업무 협약 체결하고 향후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혁신파크 측은 “환경, 언어 및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방법을 이야기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연결과 대안이 마련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인선 서울혁신센터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혁신파크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회혁신은 연결을 통해 더 확장된다. 이번 행사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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