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로 분장한 한 남자의 사진과 동영상이 아프리카 전역의 소셜 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다.
이 우스꽝스러운 트윗은 8천회 이상 공유되고 다른 사람에게 리트윗되고 있다.
남아프리카의 야당 정치인 줄리어스 말레마(Julius Malema)는 "남아프리카 출신의 한 목사가 하늘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초대해 교회에서 설교했다"고 말한 것으로 BBC는 7월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사진들은 실제로 지난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남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키세리아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는 마이클 잡( Michael Job)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전도사 겸 배우로 기독교 통합종파 행사에 초청연사로 참석하고 있었다.
잡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거주 하면서 그곳에서 '살아있는 성서 박물관'이라고 불려지는 '성지 체험 테마파크'에서 예수를 연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 주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는 케냐의 농기구와 가구점이 보여, 이번 행위는 남아프리카에서 행해졌다고 보고 있다.
트웨이터들은 사진을 토대로 아프리카의 목사들이 어떻게 기적을 주장하는지 조롱해왔다고 한다. 공유된 한 블로그는 "케냐의 한 목사가 케냐의 거리를 걷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는 케냐 설교 동영상에서 기적과 치유를 약속하였고 그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의 아프리카 투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올해 초 토고에도 갔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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