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과 전국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연합회가 지난 23일 '어르신 맞춤형 식품분야 MOU'를 체결했다. / 사진=복지유니온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이 지난 23일 전국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연합회와 ‘어르신 영양개선과 존엄케어를 위한 어르신 맞춤형 식품분야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유니온은 연합회와 함께 어르신 맞춤형 고령친화식품(영양식)을 공급할 예정이다. 복지유니온은 2017년 국내 최초 연하곤란식 ‘효반’ 제조 특허를 등록하고 고령친화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하곤란은 음식을 삼키는 데 불편함을 겪는 삼킴장애 증상을 뜻한다.

복지유니온은 연하곤란식과 관련해 올 상반기 롯데, GS, SK스토아 등 TV홈쇼핑을 통해 효반 영양밥과 죽 판매, 3월 서울복지재단과 독일 공공급식 선진 사례 연수를 갔다왔다. 

6월에는 서울형 어르신 영양케어 개선 서울시의회 토론회 진행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토론회는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 급식 지표 개선을 이끌어 냈다. 서울형 좋은 돌봄인증은 장기요양기관 공공성 확보, 장기요양 서비스 질 개선을 목적으로 장기요양기관 운영 및 서비스 전반에 표준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이를 공인하는 제도다.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 개선으로 향후 연하곤란(삼킴장애) 의심 대상에게는 연하곤란식을 제공해야 한다.

복지유니온은 연합회와 식품분야 협력 뿐 아니라 회원기관 종사자(시설장, 사회복지사, 조리사 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자원 공유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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