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라임프렌즈는 작년 12월 이주민을 위한 다국어 번역 애플리케이션 루티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으며 올해 초 iOS 버전 출시를 완료했다. /사진=라임프렌즈

이주민 법안 다국어 지원 애플리케이션(앱) ‘루티(Rooty)’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임프렌즈(LimeFriends)'가 25일 번역 자원봉사단 설명회를 연다.

예비사회적기업 라임프렌즈는 기술 소외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2017년 상반기 이주민 법안 집단지성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성과로 만들어진 루티는 한국에 체류 중인 이주민 정착을 돕는 데 필요한 법률 정보를 정확하고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는 앱이다. 현재 번역된 법안은 루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이주민 커뮤니티와 SNS에 홍보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이주민 법안 번역의 필요성과 라임프렌즈의 루티 서비스에 대해 안내한다. 라임프렌즈는 최근 이주민 법안 번역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대학생, 일반인 자원봉사자 100명을 모집했으며, 이들과 함께 7월부터 9월까지 2달 동안 번역 활동을 한다. 자원봉사단 지원자들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통역 및 번역 봉사, 태국인 노동자 노동 관련 상담을 진행한 참가자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방글라데시어, 태국어 등의 번역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라임프렌즈는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자원 봉사단을 상시 모집 중이다. 번역 봉사자들은 13개국 언어별 1~2개 팀을 구성하여 번역을 진행한다. 변역 결과에 따라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다.

25일 설명회는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함께일하는재단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내용은 ▲이주민 법안 번역의 필요성 강연 ▲이주민 법안 현안과 적용 실태 설명 ▲봉사단 운영 방법 설명 ▲자원봉사자와 이주민센터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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