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과 월드프렌즈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제주 마을기업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이 저소득층 여아들에게 생리대 후원을 한다.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사단법인 국제 GNO 월드프렌즈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은 2016년 3월 깔창 생리대 파문으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돕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마음이 모여 설립된 기업이다. 사단법인 월드프렌즈는 국내외 아이들을 위해 나눔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회복지지원 서비스를 마련하여 라오스, 케냐 등 아동의 생존과 교육, 자립을 돕는 국제구호개발 NGO이다.

지난 18일에 진행된 협약에서는 후원자 1명이 면 생리대 한 박스를 후원하면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에서도 한 박스를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이사장은 “힘들어하는 그날이 아니라 다 같이 사랑할 수 있는 그날로 만들어주자”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은 현재 지역 소외청소년들을 위한 ‘소녀, 별을 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소액 기부금을 받아 별모양 패턴의 면 생리대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에 100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제로웨이트 라이프를 목적으로 한 ‘지구별가게’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며 면 생리대, 손수건, 와입스, 쇼핑백 등 다회용 핸드메이드 천연 면제품 ‘소락패드(SORAK)’을 제조 및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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