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 모바일'을 통해 ICT 기술 활용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방학 선물했다./사진제공=SKT

어린이들의 정보통신기술(ICT) 격차 해소를 목표로 조성한 SK텔레콤의 이동형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찾아갔다.

SK텔레콤은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지난 19~21일 여름방학을 맞은 울산시 울주군 서생초등학교에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생초 2학년 담임교사 정인식 씨가 SK텔레콤에 보내온 손편지를 통해 성사됐다. 

정씨는 편지에서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고 학교는 노후화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관심이 큰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디지털 정보 격차를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대한다”고 썼다.

내년 100번째 입학식을 개최 예정인 서생초에는 총 162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이번 방문으로 울주군 내 중고생 및 주민 포함 약 500명이 ‘티움 모바일’을 체험했다.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 체험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사진제공=SKT

특히 학생들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 체험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직업 연구소’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5G 시대에 각광받는 최첨단 ICT 기술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5개 직종 종사자를 초청, 현장에서 직업 멘토링도 진행했다. ▲소방관 ▲해양 경찰관 ▲로봇전문가 ▲드론 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궁금한 것에 대해 답했다.

SK텔레콤은 서생초가 어촌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4D 잠수함’ 체험도 마련했다. 4D 잠수함은 5G 시대의 핵심 미디어 콘텐츠로 불리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해양 경찰관의 직업 멘토링과 수상 드론 체험도 진행했다.

2019년 상반기 '티움 모바일'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고, 사회적가치 10억원을 창출했다./사진제공=SKT

‘티움 모바일’은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국토 최남단 초등학교가 있는 제주 가파도부터 서해 최전방 연평도까지 전국을 누볐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페루 리마 등 세계에도 초청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외 43곳을 누볐으며, 누적 방문객은 2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강원 화재 지역에 위치한 인흥초에서 ICT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코딩 교육 장비‘ 알버트’ 모듈을 기증했다. 6월에는 경기도 용인 장평초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티움 모바일 상반기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으며, 약 10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사회적가치는 콘텐츠 개발 및 운영비용과 지자체 등에 콘텐츠를 무상 제공한 비용 등을 고려해 산출했다. 

SK텔레콤은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ICT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 무상 제공한다. 진흥원은 ‘티움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해 경기도 방방곡곡을 찾아 연간 20회 이상 ICT 체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평소 ICT 체험이 어려운 울주군 학생들에게 ICT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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