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를 활용한 우드스피커 워크숍(상), 폐목재를 활용한 우드스피커 결과물(하)./사진제공=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2달동안 매주 토요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이는 프로그램 ‘꿈꾸는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캠프’는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재활용·새활용 팹랩(Fab-Lab, 제작실험실)인 ‘꿈꾸는 공장’에서 운영하는 메이커 워크숍으로 폐현수막과 폐아크릴 등 버려진 소재로 캠핑용품을 제작한다.

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이 참여해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 큐클리프와 아르크마인드가 ‘폐현수막을 활용한 캐노피 만들기’와 ‘폐아크릴로 만드는 캠핑용 무드등 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제작된 캠핑용품은 9월 ‘새활용페스티벌’에서 전시하며 10월 ‘꿈꾸는 캠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인 지난 6월에는 폐목재로 목관악기의 울림통 원리를 응용한 ‘무전력 목재 스피커 제작’ 워크숍이 진행돼 가족단위 시민 29명이 참여했다.

‘꿈꾸는 캠프’는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가능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꿈꾸는 공장(02-2153-0415 또는 d_factory@seouldesign.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새활용메이커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교육현장./사진제공=서울새활용플라자

한편, 꿈꾸는 공장은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새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재까지 약 5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유갑으로 오토마타 만들기’, ‘새활용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예비창업가 대상 시제품 제작 컨설팅을 운영 중이다.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은 “제로웨이스트 사회의 실현을 위한 각자의 상상력을 제품으로 실현하는 창작 플랫폼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꿈꾸는 공장”이라며 “새활용 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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