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금요일 오후 2시, 다시세운광장 세운홀에서 충무로 일대 인쇄인 공동체 모임 ‘충무로인쇄혁신센터’가 ‘2019 국제 그린프린팅 컨퍼런스(도심인쇄산업 활성화 방안:친화경 도심 인쇄산업 구축을 위한 제언)’를 개최한다.

‘친환경 도심 인쇄산업 구축’은 국제 표준·사양에 따른 친환경 공정 및 품질기준 수립 목적으로, 이를 통해 도심인쇄산업 국내·외 경쟁력 강화, 에너지 절약, 산업폐기물 감소를 통한 지구 환경보호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전문위원 Dr. Tadanobu Sato(일본 Fujifilm社 소속)의 국제 친환경 인쇄 동향 및 친환경인쇄 표준개발 현황 발표 ▲친환경 인쇄물 기반 제품 판매기업 사례 발표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추진 사업 소개 등 다양한 도심인쇄산업 부흥 방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NGO단체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과학·기술·경제활동 분야에서 세계 상호간 협력을 위해 1946년에 설립한 국제기구로서 각 나라마다 다른 공업규격을 조정?통일하고, 물자와 서비스의 국제적 교류를 유도하고 있다. 2000년 기준 12,000건 이상 국제표준을 제정했다. 대한민국은 1963년에 가입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충무로인쇄혁신센터’는 서울시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구간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거점공간 ‘지붕없는인쇄소’」의 지속적인 지역 커뮤니티 활동 지원으로 올 3월 결성된 비영리단체다.

‘지붕없는 인쇄소’는 충무로 일대 인쇄인의 축적된 기술과 청년 창작자 아이디어를 결합해 도심인쇄산업을 재생하는 공간으로 ▲독립출판 서적 및 우수 출판물 제작·전시,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충무로 인쇄골목 투어,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포럼 개최, ▲지역 인쇄인 단체 등 역량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충무로 인쇄인들 스스로 도심인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인쇄산업 인프라 구축은 서울의 도심전통산업인 충무로 일대 인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 중 하나일 것이므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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