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 문화농부학교/ 사진 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의 문화농부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월 8일 서귀포시·남원지역 문화농부학교 개강에 이어, 6월 29일 대정·안덕지역 문화농부학교, 7월 1일에는 성산·표선지역 문화농부학교를 개강했다. 대정과 성산 문화농부학교는 공통과정인 이론교육 6회기와 선택과정인 실습 6회기로 운영된다.

첫 강의에서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는 ‘문화를 매개로한 지역의 가치 창조’를 주제로 문화도시가 형성된 과정과 함께 지역에서 문화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서귀포시는 실제 마을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마을의 풀뿌리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마을문화와 관련한 서귀포 문화 살펴보기 △제주마을 다시보기 △마을자원 돌아보기 △문화콘텐츠 등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서귀포 시민들이 그동안 잠재되었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문화농부학교 참여를 통해 발현되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이 바탕이 되어 서귀포 문화자원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오는 8월 제1기(서귀포, 성산, 대정) 문화농부학교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심화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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