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회적경제, 지역기반·민간주도·정부뒷받침" 재천명
문 대통령 "사회적경제, 지역기반·민간주도·정부뒷받침" 재천명
  • 이로운넷=박미리 기자
  • 승인 2019.07.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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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5~7일 대전컨벤션센터, '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문재인 대통령 기념식 참석..기념사 및 퍼포먼스 참여
문 대통령 “국회 계류된 사회적경제 3법 조속히 처리돼야"
제2회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다. 사진은 '대전선언문'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내빈까지 단상에 올라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이로운넷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사진=최범준 기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 하지만 정부의 노력 만으로 모두 이룰 수 없다.
사회적경제 3법이 오랫동안 국회 계류돼 있다. 국회의 협조와 조속한 처리를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표명했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이 오른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그동안 사회적경제를 사회주의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고, 사회적으로 좋은 일하며 이익을 낸다는게 가능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사회적경제는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는 평가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2만5000개, 25만명의 일자리 창출, 50여개였던 인증 사회적기업도 지난 해에는 2000개를 돌파해 40배 넘게 성장했다"며 사회적경제 분야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회적경제의 이같은 성장에는 정부의 지원이 있었음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회적경제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사회적경제비서관 신설, 일자리위원회에 사회적경제 전문위원회를 두었다"면서 "그동안 여러 정부 부처에서 개최했던 행사를 더해 오늘 이 행사를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역 기반, 민간 주도, 정부 뒷받침'이라는 3가지 원칙 아래 더욱 사회적경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전제한 뒤 "올해 중 원주, 광주, 울산, 서울에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군산, 창원에 혁신타운을 조성해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인프라를 형성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대통령은  "금융지원을 확대해 올해에는 3천230억 원 규모를 지원, 지난해보다 67%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평가 항목에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를 반영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기업 공공판로를 확대 지원하고, 그중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는 R&D 컨설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함께 사회적경제 상자에 내일의 문을 여는 열쇠를 꼽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사진=라현윤 기자 

사회적경제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 860팀 창업과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종합 대책을 추진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도시재생과 연계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 하는 지역 순환형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이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 지자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민간의 자발적 참여"라며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해야만 사회적경제가 뿌리내릴 수 있다. 정부가 함께하고 응원하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미국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루비콘 베이커리의 슬로건을 예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루비콘 베이커리의 슬로건은 이익 보다는 꿈에, 유흥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잘 보여준다"며 "그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소외되서는 안된다. 정부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정부는 노력이 보람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들자"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MYSC 김정대표
MYSC 김정태 대표가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민간기업의 사회적 책임 우수 사례와 제언을 했다. 

한편, 기념식 식전행사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의 연주와 유공자포상(정부포상), 주제영상 상영, 사회적가치창출 우수사례, 축하공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경제 공헌한 사람에게 대통령이 직접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국민훈장 동백장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인동 실무이사, 국민포장 영농조합법인 쌍지뜰 전통식품주식회사 김해옥 대표, 대통령 표창 사단법인 사람과경제 하재찬 상임이사, 대통령 단체표창 주식회사 다우환경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맞아 협동과 연대를 통해 인간 중심의 경제, 사회적 배재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내용을 담은 사회적경제 대전선언문 서명과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상자에 내일의 문을 여는 열쇠를 꼽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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