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최된 ‘제주 청년활동가를 위한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 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사진 가운데), 이병훈 (재)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사장 변창흠)는 4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재)공공상생연대기금, (사)제주올레와 함께 ‘제주 청년활동가를 위한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청년 인재양성 및 일자리 발굴,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LH와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이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사)제주올레가 청년 선발 및 인턴십 매칭 등 사업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LH는 작년 제주 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 45명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생태·비즈니스 분야 교육을 진행, 우수 청년 3명에게 3개월간의 사회적 경제 조직 인턴십을 제공한 바 있다. 이 사업에 참가했던 교육생 중 6명은 현재 제주에 취업해 정착했으며, 3명은 사회적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제주 청년활동가를 위한 희망 일자리 만들기 사업’은 작년 사업의 심화과정으로, 청년 인턴 규모를 10명으로 확대했으며 참여 기업 또한 9개 기업으로 증가했다.

LH와 (재)공공상생연대기금, (사)제주올레는 지난 6월 이번 사업에 참가할 청년 1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7일간의 직장생활 기본교육 과정을 받은 뒤 현재 사회적 기업 등에서 9개월 간의 유급 인턴십에 참여 중이다.

또한 앞으로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격주로 개최되는 1박 2일 합숙 워크숍을 통해 인턴십 도중 도출된 각 기업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용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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