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햇살에 뽀송하게 옷이 마르는 집에서 살 권리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2. 
“반지하는 독특하다. 분명히 지하인데 지상으로 믿고 싶어지는 공간이다. 더 힘들어지면, 완전히 지하로 간다는 공포감이 있다.” 
3.
주거공간은 깐느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빈부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입니다. 거의 모든 상황이 두 집의 내부에서만 벌어지는데도 우리나라 사회 전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모두가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과 200만원이라는 휴지통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작더라도 누구에게나 공평한 햇살과 바람이 들어오는 집에서 살 권리는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5. 
‘주거권은 인권’. 취약계층의 주거개선을 도와주고 건축기술 교육을 통해 일자리도 연결하는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의 모토입니다. 

6.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전주시와 협력하며 주거약자들이 안심하고 장기 거주하며 마을 공동체를 가꾸어 갈 수 있는 ‘사회주택’ 공급하고 있습니다. 

7. 
물 사용 환경이 열악한 주거지를 개선하는 프로젝트,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참전용사 주거복지 사업,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 등 주거에 관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8. 1917년부터는 카자흐스탄에 총 70명을 파견해서 고려인 75가구의 주거를 개선하고 현지 대학생들에게 건축기술을 실습 지도했습니다. 

9. 
한 가족의 일상을 바꾸고 삶이 달라지는 일에 기술인들이 힘을 합쳐 일하는 협동조합. 
하나의 성공모델이 나오고 전국에 더 많은 주거복지 협동조합이 생긴다면 집의 크기와 화려함에 상관없이 함께 사는 ’공생‘이 가능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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