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 김봉진 배달의 민족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류준우 보맵 대표, 최정호 스마트스터디 CLO /사진 제공=제주도

민선 7기 1주년을 맞은 제주도는 국내 유명 스타트업 대표 및 도내 청년들과 ‘제주형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오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주 더 큰 내일센터와 함께하는 내 일 찾기 컨퍼런스’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배달의 민족), 류준우 보맵(통합보험관리앱) 대표, 최정호 핑크퐁(스마트스터디) 인사총괄(CLO)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누군가 닦아온 길을 걷는 게 아니라 아무도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길을 열어나가는, 작지만 강력한 거인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 영감이 제주청년들에게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원·제도·홍보 지원 및 소통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원 지사는 “청년들은 기회와 작은 성취의 경험을 직접 겪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행정에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 준다면 100% 성공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름의 성공 또는 성공의 씨앗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제주도는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제주 혁신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주 더 큰 내일센터 운영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및 인턴십 매칭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교류 촉진 △제주도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 협력 등을 위해 앞으로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 더 큰 내일센터에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청년 미취업자 100명을 선발해 분야별 전문교육 및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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