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UN 무대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UN SSE)’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이하 H-온드림)’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UN SSE’는 UN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UN SSE TF)와 의장기관인 국제노동기구(ILO) 주최로 UN기구, 각국 정부 관계자, 사회적경제 단체, 기업 등이 모여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의 주요 전략으로써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가능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특별 세션에 참여해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H-온드림’의 경제적 성과와 SDGs 관련된 사회적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 공공기관, 시민사회 등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지난 8년간 ‘H-온드림’을 통해 총 211개의 사회적기업에 지원금과 경영 멘토링, 구매연결,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총 14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원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소외계층 주거문제 해결 △노숙인 일자리 창출 △위안부 할머니 모티브 상품 판매 영업이익 50% 기부 등 혁신적 사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UN SSE TF는 이번 컨퍼런스에 현대차그룹을 초청하면서 ‘H-온드림’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이 사회?환경?경제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SDGs 17개 목표와 관련 있는 사업을 운영해 평균 6.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에 긍정적 성과를 가져왔다는 점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는 “H-온드림을 통해 8년간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단순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혁신가를 육성하는 인재육성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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