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기업! 둥글둥글 지구촌 협동조합 이야기
모두를 위한 기업! 둥글둥글 지구촌 협동조합 이야기
  • 이로운넷=한성주 청년기자(7기), 양승희 기자
  • 승인 2019.06.29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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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

모두를 위한 기업! 둥글둥글 지구촌 협동조합 이야기

1.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생산과 소비 활동을 합니다.
기업과 시장은 우리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빈번히 나타납니다.
기업은 더 큰 이익을 위해 무한 경쟁을 벌이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화합니다.
그 사이에 사람의 가치는 잊혀갑니다. 

이때 떠오르는 특별한 대안이 바로 ‘협동조합’입니다.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협동의 논리에 기반해 운영하는 기업이죠.

2.
액수에 관계없이 출자한 모두가 회사의 주인입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조합원은 동등하게 1인 1표를 행사하며
민주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갑니다.

벌어들인 돈이 사업에 재투자되는 비율이 높아
상품, 서비스, 일자리의 질이 높게 유지됩니다.
사람을 우선으로 하며 연대의식으로 뭉친 ‘착한 기업’이죠.

오늘날 협동조합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힘차게 굴러가고 있습니다.

3.
농업 협동조합

“작은 농가, 농민들이 뭉쳤다”
전 세계 농업 생산량의 50%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농업은 협동조합이 이끌고 있어요.
농민은 주인이자 조합원입니다.
거래처에 공동 대응하고 홍보·판매 업무도 협업한답니다.

4.
친숙한 오렌지 브랜드, 썬키스트!
1893년 미국의 몇몇 농가가 
중간 유통 도매상의 횡포에 맞서다

‘남부 캘리포니아 과일 거래소’로 출발해
‘미국 오렌지 협동조합’이 시작됐습니다.

썬키스트는 조합원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품질관리도 성공했고
미국 내 오렌지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답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에 있는 6천 개의
오렌지 농장이 ‘썬키스트’라는 공동 상표로
오렌지를 공동 판매하고 있어요.

5.
금융 협동조합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협동조합 은행은 흔들리지 않고 성장했다!”

은행 대출은 집·땅 등의 담보가 필요해 부담이 큽니다.
서민은 고리대금으로 내몰리기 쉽고,
상환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큽니다.

“안전한 저금리 대출 상품, 고리대금으로부터 서민 보호”

협동조합 은행은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보호합니다.
게다가 높은 수익을 목표로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에 나서는 일반은행과 달리,
조합원을 위해 안전한 사업에만 투자한답니다.
‘신협’은 금융 협동조합의 대표 주자입니다.

6.
최초의 금융 협동조합,
1849년 독일에서 가난한 농민을 위해 만들어지다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농민을 위해
라이파이젠 은행은 상환 부담을 줄이고,
조합원이 서로 채무 상환을 돕도록 운영됐습니다.

현재는 세계적인 연맹으로 발전했어요.
100개국 90만 개의 협동조합 은행이
라이파이젠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7.
사회적 협동조합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협동조합!

사회적 협동조합의 사업 영역은 조합원의 필요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사회 전체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합니다.
국가의 복지사업이 미치지 않는 곳을 보충합니다.

“혜택도, 참여도 조합원과 사회가 함께”

일반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혜택을 누리지만,
사회적 협동조합은 사회 전체가 혜택을 누립니다.
조합원 외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참여하고,
이익 추구에 제한이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8.
1974년 볼로냐 ‘돌봄 서비스’위해 모인 여성 노동자들,
강력한 사회적 협동조합이 되다

‘카디아이’는 전문성을 갖춘 1200여 명의 직원들이
‘돌봄’을 제공하는 협동조합입니다.

국가 사업도 꾸준히 수주받는 카디아이의 성공비결은
구성원에게 안정적인 직장이 되어준다는 점이에요.

여성친화적 기업 문화를 확립하고,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9.
협동조합 도시

협동조합이 지역 경제의 중심!

먹거리, 주택, 은행,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협동조합에서 얻는 도시입니다.
‘조합원 간의 협동’이 ‘조합 간 협동’으로 이어져
‘지역을 위한 협동’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협동하면 우리 고장에 자본이 쌓인다”

협동조합 상품을 소비하면 그 이익은 고스라니 조합과
도시 안에 쌓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투자되죠.
협동조합 도시에는 ‘순환 경제’가 구축될 수 있답니다.

10.
강원도 원주, 협동조합 도시로 도약하다

원주시는 ‘원주 협동사회경제 네트워크’ 중심의
24개 협동조합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1970년대 ‘밝음 신협’을 시작으로
의료 협동조합, 건축 협동조합, 공동육아 협동조합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협동조합으로 구축했어요.

정부의 도움이 닿지 않는 사회복지 분야까지 사업을 넓혀,
지역주민들과 협동조합 사이에 끈끈한 유대가 있답니다.

11.
협동조합 역시 돈을 버는 기업이지만
그것 만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지 않습니다.

‘사람의 행복한 삶’을 위한다는 점,
경쟁이 아니라 협동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한다는 점이
협동조합을 특별하고 강하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세계의 협동조합은 저마다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똑같은 협동조합 정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들의 즐거운 도전을 통해 우리는 지금보다
더 좋은 사회, 착한 경제, 따듯한 기업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12.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밖에는 없을까?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
혼자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기는 길을 찾는 것!
우리의 해답은 거기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류재숙

세계 협동조합이 궁금하신가요?
『둥글둥글 지구촌 협동조합 이야기』를 펼쳐주세요.

기획·디자인_한성주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7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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