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부터)이 20일 '청년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캠코

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스파크플러스와 개발협력 인재 창업공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혁신지원센터를 조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취지에 따라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공간 확보 지원 ▲경쟁력 있는 청년창업자 발굴·육성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및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올해 하반기 서울 역삼동 나라키움 역삼A빌딩 내에 ‘코이카 이노 포트(KOICA Inno Port)’를 개소할 예정이다. 780㎡ 규모 공간에 조성되는 ‘청년지원 원스톱 센터’로, 청년 창업 지원과 개발협력 분야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 포트 이용자 및 입주 대상자는 글로벌 인재 및 예비·초기 창업가다. 개발도상국 발전에 기여할 적정기술 및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각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계획을 세운다.

또한 캠코는 같은 건물 다른 층에 입주한 타 기관과 이노 포트가 안정적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노 포트 공간 설계 및 시공, 인테리어를 맡는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사회적가치 실천을 추구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코이카 이노 포트에서 국내외 사회혁신과 혁신성장을 이끌 주요 동력으로 자라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이카 역시 이곳에 입주한 글로벌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마련 및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2018년 12월 신한은행과 코이카 이노 포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 기관은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혁신성장 뒷받침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인식하고 코이카 이노 포트 조성과 운영을 위한 세부 협력 사항을 담은 시행 약정도 연달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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