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전에 참가중인 작가 도밍의 <기묘한 인어 화집>/사진제공=텀블벅

"개인적으로 할 수 없었던 시도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고, 자본이나 유통망 없어도 투자를 받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되고있다"  - 도밍(도미솔) 작가 -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일러스트 2차 창작물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흥행 중이다. 이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그림은 뭐든 될 수 있어 : 일러스트 기획전'을 18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후원자들에게 다양한 일러스트 기반 창작물을 소개 중인 이번 기획전은 현재까지 프로젝트 23개가 열려 후원자 3000여 명을 모으고 있다.

텀블벅은 “작년 기점으로 다양한 일러스트 기반 장르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 작가들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그림책, 웹툰, 만화, 소설, 공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능력을 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우드펀딩 텀블벅은 커뮤니티기능이 활성화 돼 있어 창작자와 후원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인기를 끄는 프로젝트 작품으로 '핑크에 빠진 동글동글 디자인 화투 <핑투>', 사방신과 사군자로 그린 '사방신 트럼프 카드', 타투 스티커, 유리컵, 인어창작 길잡이 등이 있고, 이 외 다른 프로젝트도 텀블벅 홈페이지(https://tumblbu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디지털 이미지를 벗어나 창작자드리 한땀 한땀 정성을 더해 그린 작품을 직접 손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텀블벅은 창작자들에게 자율성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반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