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사)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 마이스(MICE) 산업 청년인재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제공=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 마이스(MICE) 산업 청년인재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한다.

‘제주 마이스(MICE) 산업 청년인재양성사업’은 △마이스(MICE)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반 △ 현장 실무 경험 지원을 위한 마이스(MICE) 지원단 △취업 정보 및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상담회 등으로 운영ㆍ추진될 예정이다.

자격증 취득과정반은 도내 마이스(MICE)업체 종사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컨벤션기획사 2급 및 국제전시기획사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컨벤션기획사 2급 과정은 필기과정(6.26~28), 실기과정(8.21~23)에 각 25명 이내로 운영한다. 취득 후에는 행사기획사, 회의기획사 등 다양한 관광분야에서 자격증 활용이 가능하다. 국제전시기획사 2급은 전반기(8.23~31)와 후반기(12.6~14) 각 20명 이내로 운영하며,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만 실시하던 시험을 주최사인 한국전시주최자협회측과 협의해 제주에서도 개최(2회)키로 했다.

마이스(MICE) 지원단은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해 마이스(MICE) 산업의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켜 제주지역 미래 마이스(MICE)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후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4월 26일 제6기 가온누리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6기 가온누리는 최근 도내 마이스(MICE) 시설을 답사 후 지난 13, 14일 양일간 인천에서 개최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19’에 참가, 홍보부스 운영요원 및 마이스(MICE) 서포터즈 네트워크숍에 참가했다. 우수 가온누리 학생에게는 선발절차를 걸쳐 IT&CM Asia(9월, 태국), ITB ASIA(10월, 싱가포르) 등 해외 마이스(MICE) 박람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상담회는 도내 마이스(MICE) 업체와 함께 제주지역 대학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 상담회는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 취업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지 메이킹, 면접이미지 촬영, 자신 피알(PR)하라 피칭법 등의 교육도 병행한다.

올해 상반기 취업상담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에서 열린다. 컨벤션센터, 호텔, 컨벤션기획사(PCO), 전시기획사(PEO), 여행사(DMC) 등 다양한 마이스(MICE)산업분야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청년인재양성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이스(MICE) 분야의 우수인력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업체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인 마이스(MICE) 행사 제주유치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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