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센터장 희유)가 10년 간 쌓아온 노인전문상담 성과를 공유하고, 커뮤니티케어시대 노인복지상담 역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센터는 ‘커뮤니티케어시대, 상담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오는 6월 27일(목) 오후 2시부터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커뮤니티케어는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인 욕구에 맞는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자아실현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서비스 체계를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2026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보편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하에 올 6월부터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커뮤니티케어시대 노인복지상담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방안을 타 기관과 협력해 모색할 예정이다. 권중돈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커뮤니티케어시대, 왜 지금 노인복지상담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발표 및 종합토론은 남석인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논의를 진행한다. 주제 발표시간에는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에서 각 기관별 실천경험 및 상담교육 현황, 제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희유스님(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장)은 “앞으로 실천현장에서 커뮤니티케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노인복지상담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세미나에서 논의가 상담뿐 아니라 사회서비스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02-6220-86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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