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왼쪽)가 15일 스웨덴 현지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서 IT 분야 취약계층 고용 사례 소개하며 4차산업 시대 사회혁신을 강조했다./사진제공=테스트웍스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가 지난 6월 11~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길에 동행해 사회적가치를 알렸다.

IT 분야에서 취약계층 고용을 실천해온 테스트웍스는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 행사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행사는 ‘포옹과 혁신을 통한 성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양국 협력’을 주제로 문 대통령의 스에덴 국빈 방문에 맞춰 스웨덴 노르휀(Norrsken) 재단과 한국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했다. 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을 비롯해 양국 관계자들, 소셜벤처 6개사 및 임팩트 투자사 3개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험과 지혜를 나눴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사회적기업의 요람인 스웨덴 방문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구체적 협업 방안을 마련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테스트웍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IT 분야에서 경력단절 여성·장애인·미취업 청년 등 취약계층의 고용 확대를 소셜미션으로 내세웠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SKT 등 글로벌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율주행 객체인식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 셋(data set)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미지?음성?텍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 데이터셋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업 성장가능성과 사회적가치 창출 역량을 인정받아 임팩트 투자전문기관 ‘D3쥬빌리파트너스’에서 1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스트웍스 측은 “비즈니스 성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www.test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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