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 국내 3대 종교가 오는 20일 조계사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9 자비와 나눔 행, 사회적경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불교계 주최로 진행되며, 국내 3대 종교 및 정관계 지도자들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종교계와 정관계 지도자 등의 축사와 3대 종교 지도자들의 공동선언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원행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불교계 사회적기업의 활성화 노력에 대한 격려 및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도 참여해 종교계의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고 홍보하는 소셜마켓도 열린다. 소셜마켓에는 불교 9개 기업, 천주교 6개 기업, 개신교 6개 기업, 진흥원 1개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소셜마켓이 마무리 시점에 종교계 대표적인 사회적기업들이 각 종교별로 물품을 교환하는 퍼포먼스 및 네트워크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전법회관 조계사 전법회관 3층 회의실(보리수)에서는 ‘3대 종교 성직자 사회적경제 활성화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종교계 성직자들이 참여해 종교계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을 공유하고, 사례 등을 발표한다. 또 고용노동부가 참여해 올해 사회적경제 관련 정부 기조 및 정책 발제 등을 공유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불교사회적경제지원본부는 지난 7년간 불교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자·신도단체 등에 대한 사회적기업 교육·네트워크 구축·판로지원·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의 창업을 지원했다. 또 2014년부터 5년 동안 교육원의 스님 연수교육에 각 사찰의 주지스님 등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연수를 진행해 불교계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확산과 저변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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