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가재난대응팀(NDRF) 요원들이 캠프에서 비상구조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Getty

BBC방송은 6월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해안 일부 지역에서 강력한 사이클론의 발생에 대비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매우 심각'으로 분류된 열대성 폭풍  바유(Vayu)는 목요일(13일)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기상 예보관들은 폭우를 동반한 최고시속 170km의 강풍을 예고했다.

구자라트 주와 다만과 디우의 학교는 13일까지 휴교할 예정이고 구자라트 캄베이 만의 항구는 잠정 폐쇄하고 국가재난대응팀(NDRF)을 구조 작업을 위해 해안 지역에 요원을 배치했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폭풍의 길목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보도했다.

바유는 치명적인 폭풍으로 약 1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98년의 사이클론 이후  최악의 사이클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5월에 강력한 사이클론이 오리사 동부에 엄습하여 80여 명이 사망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긴급대응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한바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india-4860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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