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인근에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농업공화국(가칭)’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해 6월 24일까지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개장예정인 농업공화국(가칭)은 ①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 도시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하는 ‘서울농업’의 상징공간, ②지역 농특산물이 상설 전시될 수 있는 도농상생의 장, ③건강한 먹거리를 키우고 나누며 세대간, 이웃간, 도농간 소통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농업공화국(가칭)이 수직농장, 아쿠아포닉스 등 미래농업 비전과 도시농업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도시농업특별시 서울에 걸맞는 도시농업의 상징적 공간을 나타내는 참신한 명칭이 많이 제안되길 바라고 있다.

지역, 성별,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에서 온라인 응모할 수 있다.(‘내 손안에 서울’ http://mediahub.seoul.go.kr/gongmo2)

제안된 명칭들은 도시농업, 디자인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감성, 참신성, 대중성 등을 고려하여 6개 작품을 상정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순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 작품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최우수상 1명에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우수상은 2명으로 각 50만 원, 장려상 3명에게도 각 30만 원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농업공화국의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은 공식명칭으로 대외적으로 사용되며, 로고, 통합이미지(CI), 각종 안내판 디자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농업의 비전과 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확산의 장이자, 도시농업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 공간이 될 농업공화국의 명칭 공모에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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