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사진제공=DCC

전국에서 5만 여명이 참석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해 대구에 이어 올해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한다. 내일은 ‘내일(tomorrow)’과 ‘내일(my job)’이라는 의미로 사회적경제가 가진 비전과 가치를 담았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 모든 사회적경제 당사자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박람회로 진행된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마을기업협회,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사회적경제 조직과 대전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 부처가 참여한다.

전체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식과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 기념행사, 정책홍보 및 상품 판매 전시관 운영, 학술포럼 및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상품 전시관에서는 전국 30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단체가 참여하며, 교육·문화·예술, 먹거리, 환경·에너지, 복지 및 서비스, 제조업 특화상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장 배치도./사진제공=대전시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과 지역의 인식 제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민간주도, 지역중심, 정부뒷받침’을 원칙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들이 직접 박람회를 준비해 정부 중심이 아닌 민과 관이 소통하고 화합해 추진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한 단계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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