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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cial Innovators

3초의 목소리 기부, 10억 인구를 위한 빛

'유니크굿 컴퍼니' 이은영·송인혁 대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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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세계적으로 널리 확산된 이유 중 하나.

바로 자막이라고 하는데요.

3.

열린 지식채널로 잘 알려진 TED*. 역시

일반인이 직접 자막을 넣을 수 있게 오픈하자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로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모토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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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당신이 시각장애인이라면?

번역된 자막을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외국어 영상도

그저 낯선 소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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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에게 누구나 쉽게 자막을 읽어줄 수 있는

더빙 시스템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은

유니크굿 컴퍼니의 이은영, 송인혁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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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어서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어요.

하지만 일회성 봉사는 기부를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하기 어렵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은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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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대표는 퇴사 후, 우연한 기회에 목소리를 기부하게 됐는데요.

“제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진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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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혁 대표는 자막 번역작업을 통해

잊지 못할 경험을 합니다.

“’인공 장기 프린터 기술’ 관련 영상을

한국에 번역해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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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후 한 사람이 찾아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장기가 좋지 않아 수술을 받았고

자살시도도 여러 번 했는데

그 영상을 보고

삶의 희망을 얻었다.” 라고요.’

-송인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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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사람의 가치 있는 경험이

오픈 더빙 솔루션 ‘헬렌’을 탄생시켰습니다.

헬렌은 외국어 영상 위에 흐르는 한글 자막을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만든 오픈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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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헬렌에 접속해 한글 자막을 읽기만 하면 되니까요.

약 3초, 20~40자의 문장 단위로 쪼개져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도, 초등학생조차도 쉽게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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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감정, 추임새는

기계로 처리되는 음성이나 점자보다

시각장애인들이 훨씬 받아들이기 수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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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3달 만에 700여 명이 참여해주셨어요.

이렇게 열성적으로 목소리를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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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은 그 빛나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서울시의 ‘혁신

프로그램’ 선정, 모 금융그룹의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 대상 수상은 물론

SK그룹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젝트*’ 참여기업이 됐습니다.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가치를 화폐로 측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

지금까지 324억 원의 사회적 성과를 창출한 130여 개의 소셜 벤처에

73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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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니크굿 컴퍼니는 앞으로 헬렌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더빙 성우가 되어 직업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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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1억 명의 맹인과 2억 명의 중증시각장애인,

그리고 10억 명이 난독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해요.

자막이라는 사각지대를 헬렌이 걷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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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지금 헬렌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세요.

당신의 목소리로 세상의 지평을 밝혀주세요!

Uniquegood.biz 유니크굿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Helen.live 헬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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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재단 THE SOCIAL VALUE TIMES : http://www.skhappiness.org/webzine/SVT/vol08/normal/ts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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