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사회적경제부에 대한 '명칭 공모전'을 실시하고 5일 시상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이 직원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경제부의 새로운 명칭을 ‘신협행복나눔본부’로 확정했다.

신협중앙회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5일 ‘사회적경제 조직 명칭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사회적경제팀, 지역특화팀, 사회공헌반, 사회적경제기획반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부를 신설했다. 사회적경제부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직원 388명이 634건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신협의 가치를 잘 녹인 ‘신협행복나눔본부’로 확정했으며, 향후 조직개편 시 반영할 계획이다.

신협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업력이 짧고 자금이 부족한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장기·저리의 인내자본을 공급하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전국 신협과 중앙회가 공동으로 5년간 200억 원 규모의 ‘신협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을 조성 중이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대출의 이차보전, 출자, 출연 등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2015년부터 ‘씨유-비즈쿱(CU-bizcoop)’을 보급해왔다. 회계·세무 업무 외에도 조합원, 출자금 관리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 특화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역특화산업의 발굴 및 육성도 지원한다. 전주 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MOU를 체결, 사무공간, 운영 자금 및 판로개척, 마케팅 등을 돕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해 신협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신협은 금융과 협동조합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서민을 위한 금융 협동조합으로서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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