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인큐베이팅 투자사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의 한상엽 대표가 미디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메디아티’ 신임 대표로 5일 선임됐다. 한 대표는 이달부터 두 회사의 경영을 책임진다.
한 대표는 소셜벤처 ‘위즈돔’ ‘넥스터스’ 창업가로, 2016년 에스오피오오엔지 대표로 취임해 소셜벤처 32개에 투자했다. ‘쏘카’ ‘텀블벅’ 등이 주요 사례이며, 투자한 기업 중 43%가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임팩트 액셀러레이팅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이번에 대표를 맡은 메디아티는 2016년 설립돼 ‘닷페이스’ ‘긱블’ ‘뉴닉’ 등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비즈니스에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해왔다. 그동안 메디아티를 이끌어온 강정수 전 대표는 벤처 파트너로 자리를 옮겨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메디아티는 한 대표의 선임을 기점으로 액셀러레이팅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디어 창업팀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에스오피오오엔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한상엽 대표는 “미디어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공공성을 가지고 있어 사업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영향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키우는 임팩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사회를 혁신하는 미디어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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