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소회되기 쉬운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그 가정이 살아나 사회가 가치를 환원받는 시스템. 이태호 한누리 대표의 포부다. 사진은 희망의 집수리를 하는 주민과 이 대표 모습(사진 오른쪽)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에게 일을 주고, 그 일로 한 가정이 살아나면 연이어 사회가 그 가치를 환원받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토털클리닝 전문 사회적기업 한누리(대표 이태호)의 비전이다.

주식회사 한누리는 깨끗한 환경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종합 위생환경관리, 특수분야 환경관리, 소독 방역 서비스, 교육 인적자원 개발, 사회적경제 지원분야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바탕에는 앞서 언급한 사람을 배려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저소득층 주거개선과 환경개선에 앞장선다는 비전이 녹아있다.

청소를 통해 만드는 사회적가치

한누리는 청소 업무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2010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5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청소와 함께 관할 구역 내 상습무단투기도 단속하고 있다. 단순히 청소에 그치지 않고, 자원 리사이클링 쓰레기 발생 억제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탄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들이다.

업무에는 취약계층 참여를 최우선시 한다. 지역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가구,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우선채용 하고 있다. 근로자 처우 및 각종 사회서비스를 개선해 제공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누리는 청소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집수리로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한누리는 기존 위생관리 분야에서 나아가 사업을 다각화했다.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희망의 집수리는 저소득층 주거생활의 어려움을 줄이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한누리는 집수리 시공 전 사전 방문을 통해 진단과 조사를 실시한다. 가구들의 어려움을 듣고 더 효율적인 시공을 계획하기 위함이다.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통해서는 각종청소장비와 약품을 관공서 등에 유통하고 있다. 위생환경관리에 필요한 전문장비와 친환경 세제 및 살균소득제 등이 해당 사업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누리는 더 나아가 직접 친환경 맞춤 방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세균과 해충 유입경로를 진단해 소독 및 방역 서비스를 실시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누리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한누리와 함께 가는 진짜 여행!

최근에는 여행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여행에 대한 걱정이 많은 요즘, 한누리는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한누리 여행 곳곳에서 묻어난다. 버스마다 안전관리사를 배치하고, 차량승무원 교육을 통해 아이들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는 식이다. 차량검사, 운전기사 근무규정도 철저히 지킨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비상연락망 제공, 야간 경호 등을 통해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여행을 시행있다.

음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대비한다. 식당별 영업배상책임보험 등 현지답사를 통해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상비약품을 차량 및 숙소에 배치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준비에 힘입어 경기, 충북, 부산, 강원 등 소재 학교들이 한누리를 통해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한누리는 획일화된 관광처럼 변하고 있는 수학여행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투입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학교별로 맞춤형 일정을 제공하고, 과정에 지속적으로 동행하면서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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