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토) 돈의물 박물관 마을에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이 문을 연다.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콘텐츠를 전시, 공유하는 공간으로 도시재생지역별 특성과 역사를 기록 보존하는 아키이빙 공간으로 조성됐다.

도시재생이야기관에는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의 리듬, 도시재생의 일상‘을 비롯하여 권역별 서울의 미래와 비전을 프로젝트 맵핑으로 연출한 '도시재생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서울로 7017과 세운상가 도시재생 추진 과정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연출한 ‘도시재생이야기방’ 등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 내부 모습 / 사진 : 서울시

서울도시재생기업 공동브랜드 “핸즈 인 서울(Hands in Seoul)”매장도 함께 조성했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향후 도시재생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4일 열리는 개관식(주제:만개의 풍경, 만개의 서울)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시재생 전문가 및 관계자, 도시재생 기업(CRC)주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개관식 공식행사', 2부 '시장과 함께하는 도시재생기업 토크콘서트', 3부 '도시재생기업 발전 전문가 공개토론회' 순이다.

3부 공개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시의회, 도시재생현장센터, 서울연구원, 서울도시공사, 주민 등 관련 주체 간 토론을 통해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육성 및 발전방안과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특별사진전 ‘우리동네가 달라졌어요’도 열린다. 6월 8일(토)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장위동 감나무 골목길, 가리봉동 행복마루, 창3동 쿨루프 프로젝트 등 도시재생을 통해 달라진 일상, 우리 동네, 도시의 모습을 사진과 글, 영상으로 담아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이야기관 투어, 원데이 클래스 공방체험, 플리마켓 등 도시재생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의 숨어있는 공간을 탐사하는 커뮤니티 모임 어반살롱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이 도시재생사업과 다양한 주민활동 등을 통해 축적된 성과물과 자료들을 시민들과 함게 공유하고 공감하는 소통공간”이라며 “서울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도시재생 정보를 얻고 교환하여 도시재생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서울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거점공간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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