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 이하 씨앗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나눔사업'은 전국 아이쿱생협의 회원조합들과 씨앗재단이 마음을 모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5월까지 약 한 달간 아이쿱생협의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나눔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100개 조합 중 88개 조합이 신청하였다. 이번 나눔사업은 지역사회와 연대, 협력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나눔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각 지역별로 지역 아동센터, 외국인노동자센터,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정, 미혼모,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기농먹거리, 생리대, 김장김치, 연탄나눔, 생필품나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미혼모자 등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면서 보다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아이쿱생협이 지향하는 ‘치유와 힐링’을 지역주민들에게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사업이 늘었다.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사업’은 각 지역조합이 주체가 되어 사업을 기획?추진하면서 지역의 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의 나눔 사업의 기반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나눔사업 기금은 각 지역조합에서 조성된 금액만큼 씨앗재단이 동일한 금액을 출자해 기부하는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나눔사업 모습./사진제공=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지난해에는 총 85개 조합이 신청하여 총 사업예산 약 2억 7천만원 중 씨앗재단에서 118,114,890원을 지원했고, 올해 2019년도에는 전체 사업예산 303,902,000원 중 회원생협에서 총 167,602,000원, 씨앗재단에서 136,300,000원을 지원한다.

씨앗재단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조합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협동조합 7원칙 중 하나인 지역사회 기여의 발판이 되어 정직한 사회가치를 만들고, 나눔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씨앗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은 2010년 12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양극화 현상 속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 지원,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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