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수상무대에서 대학생 캠퍼스룩으로 20대 첫발을 내딛게 되어 설레고, 모델로서 청춘이 기대된다.” -최연소로 무대에 오르는 A씨(20세)- 

“시니어 대학생 모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화려하고 젊은 느낌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니 제2의 청춘인 것 같다”며 “세월에 흘러간 청춘을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 청춘을 누리게 해줘서 고맙다." -최고령 모델 B씨(74세)-

20살 모델부터 70대 시니어 모델까지, 전 세대가 런웨이에 오르는 수상 패션쇼가 25일(토)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무대(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에서 열린다.

‘청춘, 피어樂 패션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는 서울시설공단과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산학협력으로 진행되어 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의상디자인, 모델, 메이크업 등 전공별로 참여한다.

수상패션쇼는 프로 댄스스포츠 선수 정은선·방준엽의 라틴댄스 공연으로 시작해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제작의상, 최무란·안규미 디자이너 의상, 대학생 캠퍼스룩, 시니어 드레스룩 등 총 5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시니어 모델과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청춘, 피어樂'무대에서도 20세부터 74세까지 전 세대가 무대에 오른다. / 사진 : 서울시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청춘, 문화, 드림, 열정을 주제로 10월까지 4회 개최한다.

이외에도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서울365 스트리트 패션쇼’가 진행되어 서울365 패션모델과 신진디자이너 패션의상을 보고 즐기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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