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영화제가 6월 23일까지 단편경쟁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다./ 이미지제공=서울노인복지센터

2019 서울노인영화제가 6월 23일까지 단편경쟁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서울노인영화제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

2019 서울노인영화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100’이 갖는 다양한 의미를 담아 ‘100白BACK, #100’을 주제로 국내외 장?단편 작품을 상영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노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와 노년 세대의 과거 경험을 되돌려보는(BACK)영화를 상영해 노년과 청년세대가 서로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진행되던 국내경쟁부문 외에 해외경쟁부문을 신설해 노년에 대한 다양한 해외의 시선을 한 자리에 모으고 국제영화제로 도약할 예정이다.

단편경쟁 국내경쟁부문 출품작은 청년감독과 노년감독 부문으로 각각 나눠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대상, 우수상 각 한 편과 관객 투표상 세 편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작 감독에게는 상금 400만원과 상패, 우수상 수상작 감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관객 투표로 선정하는 시스프렌드 상 수상작 감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해외경쟁부문은 해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 수상작 감독에게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서울노인영화제는 5월 31일까지 2019 서울노인영화제 트레일러 기획 공모를 진행한다./ 이미지제공=서울노인복지센터

또한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31일까지 2019 서울노인영화제 트레일러 기획 공모를 진행한다. 영화제 트레일러는 영화제 기간동안 본 영화가 상영되기 전 보여지는 영상물로, 2017 서울노인영화제의 트레일러는 공개된 이후 영화제 유튜브 계정을 기준으로 3만 조회수를 넘기며 관심을 모았고, 2018 서울노인영화제의 트레일러는 해외 감독의 이색적인 시선으로 노인문화를 다뤄 화제가 됐다.

2019 서울노인영화제 트레일러 기획 공모는 올해 영화제 주제에 부합한 기획안과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후, 선정된 기획안에 대해 제작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작된 트레일러는 8월에 있을 서울노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되며, 서울노인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영화에 앞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인영화제 홈페이지(sisff.seoulnoi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스님은 “2019 서울노인영화제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와 노년 세대가 영화를 통해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서울노인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를 바라며, 올해는 노인의 삶에 대한 공감의 범위를 국외로 확장해 국제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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