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앞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 이미지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돈화문로를 중심으로 하는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2019년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에는 총 3억원이 지원되며, 사업별로 최대 1천5백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올해 9월 완료 예정인 돈화문로 등 주요가로 개선공사와 함께 창덕궁 앞 도성 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역량강화 및 참여 등을 활성화하기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일반공모’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 등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등 2개 분야로 접수, 선정할 계획이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산업·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전시·발표·축제프로그램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기획·실행하게 된다. 사업대상지 내 거주민, 생활권(직장·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이나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활동가 등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사업은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에 최대 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단체)들의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운니동 주민소통방을 운영해 주민지원활동가들이 참여자들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지 내 주민 또는 비영리단체는 지원신청서(제안서), 모임(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및 기타 제출자료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운니동 소통방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revcity201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선정결과는 7월 9일 발표되며,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 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400년 역사가 압축된 한양도성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앞 일대를 종합재생해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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