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사회적 경제 조직에 ‘동지’들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

강원도 산불피해 모금TF를 구성,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모금활동을 진행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자활기업협회, 전국통합지원기관협의회, 논골신협 등은 20일 강원도청을 찾아 그간 모은 성금 7210만4450원을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에게 전달했다. 모금 활동 징검다리 역할을 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과 현장에 달려가 피해규모를 조사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이천식)도 함께 했다.

성금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속초와 고성 각 2곳의 사회적 경제 조직 피해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용식 강원도 사회적경제 과장은 “성금은 피해 규모에 따라 분배해 각 사회적 경제 조직에 직접 계좌로 입금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기업 현장체험 활성화 모색 등을 통해 산불피해 복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살림도 계좌와 매장 모금함을 통해 총 3271만1040원을 모금해 1차로 지난달 11일 8kg 쌀 625개를 고성군청과 강릉시청에 전달했다. 차액은 산불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살림 강원영동과 상의해 기부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이쿱생협과 행복중심생협, 두레생협도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해 피해 주민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자활기업협회, 전국통합지원기관협의회, 논골신협이 20일 강원도청을 찾아 강원도 산불피해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7210만4450원을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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